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 매출 3조원의 벽을 넘어섰다. 지난해 3분기 매출 2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3조원 달성에 성공하면서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 타이틀을 획득했다. 영업이익은 1조원에 육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41% 늘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836억2700만원으로 83% 증가했다. 순이익은 102.8% 늘어난 7980억5600만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수주 확대 및 공장 가동률 상승, 지난해 4월 삼성바이오에피스 100% 자회사 편입에 따른 외형 확대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00% 자회사로 전환됐다. 회사는 현재 총 10종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중 6종을 상용화했다.
지난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SB5) 고농도 제형의 미국 허가를 획득했고,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SB16)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SB17)의 임상 3상을 완료하는 등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결 실적에 포함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매출 9463억원, 영업이익 231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보다 12%, 20%씩 증가한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10년간 바이오 사업에 7조5000억원을 투자해 3대 축(생산능력· 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 중심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제2바이오캠퍼스를 통한 생산능력 확장을 추진하는 한편 CDO 사업 강화 및 항체약물접합체(ADC)·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41% 늘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836억2700만원으로 83% 증가했다. 순이익은 102.8% 늘어난 7980억5600만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수주 확대 및 공장 가동률 상승, 지난해 4월 삼성바이오에피스 100% 자회사 편입에 따른 외형 확대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SB5) 고농도 제형의 미국 허가를 획득했고,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SB16)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SB17)의 임상 3상을 완료하는 등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결 실적에 포함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매출 9463억원, 영업이익 231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보다 12%, 20%씩 증가한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10년간 바이오 사업에 7조5000억원을 투자해 3대 축(생산능력· 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 중심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제2바이오캠퍼스를 통한 생산능력 확장을 추진하는 한편 CDO 사업 강화 및 항체약물접합체(ADC)·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 바이오업계, 연이어 ‘3조 클럽’ 탄생할까
업계 최초 ‘3조 클럽’ 기업 탄생으로 그간 코로나19 수혜 기업으로 꼽히며 3조원 돌파가 기대됐던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연 매출에도 관심이 쏠린다. 2021년엔 2조9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연 매출 3조원’ 달성에 실패한 바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7346억원이다. 최근 엔데믹 전환으로 진단키트 기업들의 실적 하락이 불가피한 가운데 지난 3분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달성했다.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키트와 ‘STANDARD M10’ 카트리지 등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제품군들에서 매출이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증권가에선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올해 3조원 수준의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매출 3조원 돌파에 성공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나란히 올해 ‘3조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7월 인수를 결정한 미국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와의 합병 절차를 이달 내 마무리하고, 합병 이후 미국 진출 본격화와 진단제품 다변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