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룩'이 공개한 이번 화보는 방콕의 한 페스티벌 현장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화보 속 주현영은 트레이드 마크인 단발 머리에서 벗어나 긴 생머리로 변신해 색다른 모습을 완성했다. 주현영은 어색해 하던 것도 잠시 촬영이 들어가자 콘셉트에 빠져들어 깊은 눈빛은 물론 위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현장에 있던 수많은 스태프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주현영은 SNL에 대해 "제게 마음의 중심에서 정신없이 굴러가는 구슬을 만들어내는 곳인 것 같다. 관객을 앞에 두고 무대에 서는 순간이 무척 즐겁다. 어릴 때부터 코미디를 좋아했는데 일상에서 소소한 재미를 발견하고 이를 표현하는 것이 저만의 또 다른 재미다. 그만큼 SNL은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마음껏 상상하고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기에 제게도 특별한 곳"이라고 답했다.
주현영은 마지막으로 "인간은 누구나 완벽할 순 없다. 끝없이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와 자기만족을 원하면서도 불안정한 삶 속에서 어떻게 저만의 중심을 단단하게 세울 수 있을지 종종 생각한다. 저 스스로 납득하고 움직이게 하는 기준이 무엇일지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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