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주IC 입체교차로 재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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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3-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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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25일 이틀간…시민 불편 최소화 위해 야간에 추진

[사진=전주시]

전주시가 자동차를 타고 전주를 찾는 여행객에게 쾌적한 첫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전주IC 진출입로를 쾌적하게 재포장하기로 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총 3억3000만원을 투입해 전주의 관문인 IC 진·출입 입체교차로에 대한 재포장공사를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추진한다.

전주IC 진·출입 입체교차로는 중차량들의 통행이 빈번한 구간으로, 겨우내 노면 일부가 파손돼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오는 24일 오후 8시부터 25일 오후 4시까지 조촌교차로에서 나들목 양방향 및 반월교차로까지 이르는 구간에 대한 전면 재포장을 시행키로 했다.

공사 구간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주IC △전주역 방향으로 각각 분기되는 나들목 양방향 도로 △동부우회도로에서 전주IC 진입 전 월드컵경기장 방향으로 내려오는 도로 등 3구간이다.

이들 3개 구간은 도로 폭이 협소한 관계로 도로 재포장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전면 통제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특히 시는 시민과 전주를 찾는 운전자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덕진경찰서, 교통방송 등과 유관기관 협의를 거쳐 야간공사를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도로 재포장 공사로 인해 오는 24일 야간부터는 일시적으로 전주IC를 통과하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노선이 일부 변경될 수 있으며, 전주시는 버스와 일반차량이 안전하게 우회할 수 있도록 안내원 및 신호수를 다수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공사 사실을 미처 알지 못해 불편을 겪는 시민이 없도록 공사 2주 전부터 현수막 게시와 교통방송을 활용한 홍보 등에 힘쓸 예정이다.
 
주요 도심 도로변·화단에 봄꽃 21만 본 식재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전주시는 이달 말까지 전주한옥마을 등 시민들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심의 주요 화단과 주요 도로변에 팬지와 비올라, 오스테오스펄멈 등 9종, 21만 본을 식재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도심을 화사하게 단장해줄 봄꽃들은 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전주시 양묘장에서 키워 온 것들이다.

특히 시는 앙증맞고 화려한 색을 가진 비올라와 ‘희망·평화’라는 꽃말을 가진 데이지, ‘항상 즐거움·행운’이라는 꽃말을 가진 프리뮬라 등 다양한 꽃을 곳곳에 심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어디에서든 완연한 봄을 느끼고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문화광장로와 가리내로 등 10개소에 식재를 마친 상태로, 심어진 봄꽃은 날씨가 더욱 따뜻해지는 3월 하순이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시는 오는 23일부터는 35개 동 주민센터와 전주동물원, 전주시설공단 등 공공기관에 새봄 단장을 위한 봄꽃 7만여 본을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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