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창립 30주년을 앞둔 포스코건설이 포스코이앤씨(POSCO E&C)로 사명을 바꿨다.
포스코건설은 20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이앤씨(E&C)는 환경을 뜻하는 에코(Eco)와 도전을 뜻하는 챌린지(Challenge)를 합친 것으로, 친환경 미래사회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친환경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그린 라이프 위드 더샵(Green Life With The Sharp)’의 이미지도 반영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사명변경을 계기로, 저탄소철강 분야인 수소환원제철과 이차전지 원료소재 분야의 EPC(설계·조달·시공)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고 그린 라이프 주거모델을 상품화하는 등 친환경·미래성장 사업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포스코건설은 주총 이후 송도사옥에에서 '신(新) 사명 선포식'도 개최했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이 자리에서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의 구심체 역할을 이어나가겠다"며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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