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에 따르면, 올해 1월 10만5000명이었던 청와대 관람객 수는 3월 15만3000명으로 증가했다. 현재(4월 24일 기준)는 18만3000명까지 뛰었다.
청와대 개방 이후 2023년 4월 24일까지 청와대를 다녀간 외국인 수는 약 5만6000명으으로 집계됐다. 전체 관람객 333만명 중 1.7%에 해당하는 수치다. 하지만 최근 그 비중이 크게 늘었다. 3월에는 전체 관람객(15만3900명)의 4.4%에 달하는 6790명이 외국인 관람객이었고, 4월 24일까지 집계한 결과만 보면 전체 관람객(18만3000명)의 4.8%(8759명)가 외국인이었다.
문체부는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발권해 입장할 수 있는 관람객(외국인, 장애인, 65세 이상) 한도를 늘리기로 했다. 현재 1일 1000명 한도로 설정됐지만, 증가하는 외국인의 관람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발권 상한을 하루 1000명에서 20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