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의 한 상가 부지로 나타났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이 상가의 부지는 1㎡당 1045만원이다.
반면 땅값이 가장 싼 지역은 단양군 가곡면 향산리에 있는 부지로 1㎡당 155원이다.
지역별로는 보은군이 -7.17%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이어 괴산군(-7.06%), 옥천군(-6.92%), 단양군(-6.85%), 영동군(-6.65%) 등의 순이다.
청주시 청원구는 -5.29%로 하락폭이 가장 적었다.
도는 “정부가 현실화율(공시지가가 시세를 반영하는 비율)을 당초 74.7%에서 65.5%로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충북 지역의 1㎡ 평균 지가는 청주시 흥덕구가 12만621원으로 가장 비쌌다. 서원구는 10만9054원, 청원구는 7만3730원, 상당구는 3만2431원을 기록했다.
나머지 시·군 중에는 증평군의 1㎡ 평균 지가가 3만3882원으로 가장 높았다. 음성군 2만7541원, 진천군 2만6289원, 충주시 1만8547원 등이었다. 단양군은 3554원으로 가장 낮았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28일부터 5월 29일까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나 해당 토지가 있는 시·군·구 민원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결정 가격에 이의가 있으면 같은 기간 내 이의신청서를 토지가 있는 시·군에 직접 제출하거나 홈페이지, 정부24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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