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최근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민선 8기 공약평가단(위원장 이규탁)과 함께 시민의 눈높이에서 도시·경제·문화·복지 4개 분야의 89개 공약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한 결과, 주요 공약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민선 8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광역도시 생활권 조성 △전주형 일자리 창출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실현 등 8대 핵심전략을 토대로 도시·경제·문화·복지 4개 분야의 89개 공약사업 이행을 약속했다.
민선 8기 공약평가단은 올해 1분기 공약사업 이행률이 목표 대비 96%, 임기 내 목표대비 16.6% 추진율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했다.
완주·전주 상생을 위해 6차례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시군간 도서관 이용 자유화와 상관 저수지 힐링공간 조성 등의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중 전주시의 미래비전을 담아낼 시정연구원의 출범을 앞두고 있다.
또 △종합경기장 부지개발 본격화를 위한 야구장 철거 △전주역 혁신관광소셜플랫폼 및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개발 설계 절차 추진 등 100만 통합 광역도시 생활권 조성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총 20개 공약사업을 추진 중인 경제분야에서는 목표 대비 94%, 누적 추진 17%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탄소산단 착공을 시작으로 소부장 테스트베드 구축, 수소도시 추진전략 및 드론·UAM 산업육성 연구용역 절차 추진 등 탄소·수소·드론 3대 주력산업의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여기에 지난달 성장성 있는 지역기업 육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할 법적 근거를 마련 했으며, 출향 청년 채용기업 지원과 대학 내 전주기업반 신설 추진 등 청년 취업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문화 분야의 경우, 시는 민선8기 핵심공약인 ‘왕의 궁원 프로젝트’를 △왕의 궁 △왕의 정원 △왕의 숲의 3대 핵심 전략과 38개 세부사업으로 구체화해 전주고도 및 역사문화권 사업을 추진할 밑그림을 완성했으며,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 선정으로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추진동력을 확보했다.
총 20개 공약사업의 이행률은 목표 대비 95%, 누적추진 15%다.
끝으로 복지 분야에서는 총 25개 공약사업이 목표 대비 94%, 누적 추진 21%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 하반기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 시행을 목표로 유관기관 간 사업 시행체계 구축을 완료했고, ‘아동돌봄시설 연장 운영’을 통한 공공돌봄 지원 확대부터 ‘치매 치료비 지원 全 시민 확대’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한편, 시는 현재까지 89개 공약사업 중 1개 사업(국제협력전담기구 신설)을 완료했으며, 73개 사업을 정상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현재 용역 과정이거나 부지확보 단계 등에 있는 나머지 15개 사업에 대해서는 내실을 다져가는 등 올해 상반기 중 공약 이행률 27%를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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