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갓성은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저는 변명을 하려는 게 아니다. 빠져나갈 생각이 없다. 어제 여울 누나와 임블리 누나와의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 채팅창에서는 전부 임블리 님을 비난하는 댓글이 도배가 된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분이 싸우는 걸 수차례 말렸고 경고까지 드렸었다. 심지어 싸우면 술먹방 금액도 회수한다고 했는데도 제가 말한 거는 안중에도 없더라. 그렇게 싸움이 되다 보니까 방송이 진행이 되지 않았다. 여울 누나에게 잘못이 있다는 게 아니다. 변명 같아 보이겠지만 제 잘못이 맞는 것 같다. 저는 그 상황을 그 당시에 최대한 중재하려고 노력했다. 그렇지만 더 이상 중재가 안 되니까 집에 가는 걸 권유를 했다. 그런데도 두 분 모두 집에 가지 않겠다고 했다. 제 기억으로는 임블리 누나가 소주병을 잡으려고 했던 걸로 기억한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중재를 제대로 못 한 자신의 잘못이라고 거듭 강조한 갓성은은 "법적으로 책임을 받아야 할 게 있다면 받을 것이다. 임블리 누나가 살아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모습을 감춘 후에도 라이브 방송은 지속됐고, 이를 지켜보던 지인들에게 전화가 걸려오기도 했다. 결국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가위 가져와"라는 말을 하는 모습이 나온 후 방송이 종료됐다.
현재 임블리의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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