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영남대학교 씨름부[사진=영남대학교]
지난 5월 제1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우승에 이어 연이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6월 9일 전라남도 구례군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영남대는 4강에서 용인대에 4대2로 승리를 거뒀으며, 결승에서는 동아대를 만나 3대3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마지막 선수로 나선 영남대 홍지흔 선수(체육학부 2학년)가 승리를 거두면서 4대3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통상 단체전 우승팀 감독에게 수여되는 우수지도자상을 영남대 이승호 코치가 받는 이례적인 모습도 연출됐다. 영남대 씨름부 허용 감독의 요청을 대회 사무국에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한편, 영남대 씨름부는 6월 20일부터 강원도 강릉에서 개최되는 단오장사씨름대회에 체급별 1명씩 출전권을 얻어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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