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학기 장학생으로는 반값 등록금 944명 등 4개 분야에서 1162명을 선발했고, 이들에게는 다음달 14일까지 10억95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계획이다.
올 1학기 장학생 선발은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14일까지 신청을 받아 2개월여간 서류 검토 및 중복 심사를 거쳐 6월 16일 근농인재육성재단 제2차 이사회에서 선발 심의를 마쳤다.
2학기 장학생 선발은 9월 중 신청접수 예정이다.
또한 대학 비진학 인재의 창업‧취업 학원비로 지난해 최대 100만원 지급하던 지원금을 올해부터 최대 200만원까지 확대했다.
이에 올해 지원하는 장학금은 지난해 12억원에서 20억여원의 늘어난다.
이밖에 재단은 올해 최초 온라인 접수 시스템을 도입해 신청의 신속성과 간편성을 높였다.
권익현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전달되는 장학금은 고향을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군민과 향우님들의 기부금이 모인 값진 결실로, 후원해주시는 분들의 마음을 소중히 새기며 자긍심을 가지고 꿈을 향해 나아가 주기를 바란다”며 “더 많은 부안군 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정착 및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름달물해파리 구제작업 본격화
이에 앞서 군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구제작업 참여어선을 모집한 바 있다.
구제작업은 1일 평균 20여척의 어선을 동원해 주요 발생 지역인 새만금 인근 해역 및 위도 해역을 중심으로 해파리 예찰 결과와 해상기상 여건을 반영해 실시하고 있다.
포획된 해파리는 해상에서 분쇄·배출하는 방식으로 처리된다.
첫 날 포획된 물량은 약 128톤에 달한다.
한편, 해파리 발생 원인은 새만금호에서 대량 증식된 해파리 유생(폴립)이 해파리 성체로 성장 후 새만금호 해수 유통에 따라 연안해역으로 배출되어 대량 확산된 것으로 추정되며, 어구 손상, 혼획에 따른 수산물 품질 저하, 해수욕객 쏘임 사고 등 다양한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