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도내 광역 및 지방정수장 20곳에 대해 지난 5월 2일부터 6월 24일까지 기온상승에 따른 유충 발생 등 수질사고를 미리 막기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취·정수장 시설 위생상태, 정수처리과정에 대한 유충 존재 여부 등 위생관리 전반에 대해 실시했다. 점검 결과 정수장 모두 위생관리가 양호했으며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와 별개로 매년 여름 발생하는 대청댐 녹조에 대비해 청주시 지북정수장에서는 염소 주입설비 작동상태, 활성탄 흡착성능 및 적정 가동 여부를 점검하는 녹조발생 대비 정수장 특별점검을 지난 19일 실시했다.
도 관계자는 “위생관리 점검 등을 통한 철저한 정수장 관리와 함께 관련 시설 개선을 추진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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