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를 가르는 골든타임을 잡아라" 청주시 지역자율방재단, 재난대응 특화훈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종구 부장
입력 2023-07-04 15: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청주시]
청주시 지역자율방재단과 청주시는 4일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자율방재단원과 유관기관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호우 대비 재난대응 특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충북 청주시 지역자율방재단과 청주시는 4일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자율방재단원과 유관기관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호우 대비 재난대응 특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 발생 후 구조대와 복구장비가 도착하기까지 몇 분간의 틈새를 읍·면·동마다 조직된 지역자율방재단이 신속한 인명구조와 응급처치로 메꿔 인명구조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목표로 기획됐다.
 
훈련은 호우로 인해 무심천에 익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지역자율방재단원들은 즉시 현장에 투입돼 구조반은 익수자 구조 후 심폐소생술 실시를 시연했으며, 대피반은 시민대피와 하상주차장 차량 출차에 나섰다.
 
신속한 응급처치로 익수자는 골든타임 내 심폐기능을 회복하고 소생했으며, 출동한 서원보건소 구조대와 시설관리공단 견인차량의 도착으로 현장 통제를 인계하고 훈련 1단계가 종료됐다.
 
이어 무심천 제방붕괴를 상정한 훈련 2단계가 진행됐다. 붕괴된 사면에 방수포 설치 등 응급조치로 추가 피해를 막고 잠시 후 도착한 서원구청 복구반과 중장비의 지원을 받아 복구 작업을 마무리하는 것을 끝으로 훈련이 끝났다.
 
구영회 지역자율방재단장은 “언제든 안전하게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신병대 부시장은 “자연재난은 예측이 어려우나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극복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훈련으로 유사시 체계적인 민관협조체계를 구축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