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는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는데 시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다.
특히 조현일 경산시장은 게릴라성 폭우가 내리자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피해의 예방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조 시장은 게릴라성 폭우로 인해 침수된 경산시 옥산동 소재 ‘옥산지하도’를 방문해 침수 정도와 경과를 보고 받는 자리에서 “수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지하도에 배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음을 지적하고 지금 당장 배수펌프 등 배수 시설을 갖출 것”을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또 조 시장은 경산 시내를 남북으로 가로질러 흐르는 남천강을 찾아 물이 불어날 시 피해 가능성 등을 꼼꼼히 체크한 뒤 관계 공무원에게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조 시장은 산사태의 우려가 있는 백자산을 찾아 일일이 살피고 점검을 통해 피해 발생 가능성을 줄여 나가도록 지시했다.

옥산동에 사는 주민 M씨는 “옥산동에 살면서 큰 비가 내리면 지하도가 침수될까 걱정부터 했는데 이번에도 침수가 됐다. 그러나 지금까지 수십 번 침수사태를 격어도 경산시장이 직접 나온 일은 없었다. 이번 시장님은 모든 것을 직접 현장에서 발로 뛰는 현장을 중시하는 시장님인 것 같아서 마음이 놓인다. 또한 이제 제대로 된 배수시설이 생기니 기쁘기 그지 없다”며 반겼다.
조현일 시장은 “우리나라의 기후가 아열대 기후로 변해가 기존의 풍수해 대비책과는 다른 패러다임의 새로운 대비책이 필요하다. 이에 우리 경산시는 기후변화에 맞는 맞춤형 풍수해 대비책을 세워 우리 경산시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끊임없는 확인과 조사로 ‘시민이 행복한 경산시’를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하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한편 경산시에는 11일 몆 시간 동안 약 40mm의 집중 호우가 내려 곳곳에서 침수가 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 해 경산시 당국이 피해를 집계하는 한편,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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