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시장은 20일 전주천(국가하천) 추천대교 주변에서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치는 군 장병들과 만나 “전주시민을 위해 봉사해 주신 모든 군 장병에게 감사드리며, 각종 재해 때마다 버팀목으로 자리해 든든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상근예비역 173명과 자율방재단 20명 등 193명은 지난 폭우로 쌓인 쓰레기를 정리하기 위해 전주천·삼천을 찾았다.
이들은 신풍교~서신교 10㎞와 전북교~남천교 7㎞, 서곡교~이동교 6㎞ 구간 등 전주천과 삼천에 쌓인 쓰레기를 정리했다.
시는 모인 쓰레기를 수거해 폐기하고, 안전한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군 장병의 봉사 활동을 뒷받침했다.
우범기 시장은 “폭우 이전 상황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 군장병들에게 다시 한번 전주시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무엇보다 항상 큰 힘이 돼주는 군장병들이 안전한 재해복구 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 달라”고 말했다.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대회 추진
시는 청소행정 혁신을 위한 권역화 수거 방식 전환과 발맞춰 음식물쓰레기의 실질적인 감량을 도모하기 위해 전주지역 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대회’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의 배출량을 전년 동기 배출량과 비교해 감량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평가대상 공동주택은 1년 전인 2022년 7월 이전에 전주시와 음식물류 폐기물 수수료 위탁징수 협약을 맺은 484개 공동주택으로, 별도의 신청 절차는 없다.
시는 세대수 기준으로 △500세대 이상 △300~499세대 △150~299세대 △50~149세대의 4개 그룹으로 평가를 진행하게 되며, 세대당 평균 배출량 감량량을 기준으로 감량목표인 2% 감량을 달성한 상위 2개소, 총 8개소를 감량 우수 공동주택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감량 우수 공동주택에 세대규모별로 최소 150만원에서 최대 750만원을 인센티브로 제공해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노력을 독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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