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은 기술혁신개발사업 후불형 연구개발(R&D) 추진을 위해 선정기업을 대상 협약체결을 9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다. 올해는 50개 기업에 28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후불형 방식 중소기업 R&D 지원’은 총 연구개발비 25%를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75%는 사업 수행 이후 최종평가 결과에 따라 지급하는 ‘선(先)수행 후(後)지원’ 프로그램이다. R&D 수행기업에게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기술개발을 독려하고, 과제 수행의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2020년에 도입됐다.
7일 TIPA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도전적·혁신적 R&D촉진을 위해 중소기업 R&D제도혁신 방안과 TIPA핵심미션에 이번 사업을 포함시켜 개편을 실시했다.
또 올해부터는 후불형R&D 지원성과 창출 및 사업화 성공률 제고를 위해 협력기관을 별도 선정해 운영한다. 주요 내용으로 △지식재산(IP) 전략수립 △사업화 전략 수립이며, 이를 통해 기존 IP R&D와 차별성을 둔다.
이재홍 TIPA 원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 환경을 갖춘 중소·벤처기업들의 혁신적이고 과감한 연구개발을 위해서는 다양한 지원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불형 R&D 지원이 시장을 주도하는 혁신기업 성장의 마중물로써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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