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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안내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08/21/20230821183202568932.jpg)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15일∼21일 일주일간 일평균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4만355명으로 전주 4만9012명에서 17.7% 감소했다. 일주일간 사망자는 130명으로 직전 주 146명보다 약 11% 적다. 다만 위중증 환자 수는 일평균 220명에서 227명으로 다소 늘었다.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7월 중순 기준 코로나19의 치명률은 0.02∼0.04%로, 0.03∼0.07%인 계절독감 수준까지 떨어졌다. 질병청은 방역조치를 변경해도 향후 유행 규모나 치명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국내 의료대응 역량을 평가해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기존 2급에서 4급으로 하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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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방역당국은 7일 자문위 회의를 열고 감염병 등급 하향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요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유지 중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검토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6주 연속으로 지속되자 회의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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