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수출계약 18조원…2년 연속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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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3-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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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올해 체결액 임시 집계

  • 수출대상 4개국에서 12개국으로

  • 무기체계도 6개서 12개로 다변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경기 성남 분당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열린 제2회 방산수출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경기 성남 분당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열린 제2회 방산수출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방위산업 수출 계약 규모가 최대 140억 달러(약 18조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2년 연속 세계 '톱10' 방산 수출국 지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방부는 20일 "임시 집계한 올해 방산 수출 계약 체결액이 130억 달러(약 16조9000억원)∼140억 달러(약 18조2000억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200억 달러(약 26조원)에는 못 미치고 지난해 170억 달러(약 22조4900억원)보다 다소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K-방산은 최근 2년간 40조원 수출을 달성하고 수출국과 무기체계 다변화를 이루는 등 질적인 성장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지난해 4개였던 수출 대상국이 올해 12개로 확대됐고 주요 수출 무기체계도 6개에서 12개로 다변화했다. 작년에는 폴란드 수출이 전체 수출액 가운데 72%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폴란드 비중이 32%로 줄어 보다 다양한 국가를 고객으로 두게 됐다.

앞서 지난해 7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군비청과 K-9 자주포 672문, 다연장로켓 천무 288대를 수출하기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하고, 그해 8월 K-9 자주포 212문, 11월 천무 218대를 수출하는 1차 계약을 맺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1차 계약에서 폴란드와 K-2 전차 180대 수출을 확정한 뒤 820대 규모 2차 계약을 남겨 둔 상태다.

국방부 관계자는 "전년에 견줘 올해 폴란드 수출이 감소한 것은 폴란드 측과 2차 이행계약 협상이 지연됐기 때문"이라며 "내년에 추가 이행계약 체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2차 계약이 지연된 이유에 대해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인 PGZ가 국내(현지) 생산을 하기 위한 협상을 하면서 최대한 많은 기술이전을 요구했고, 우리는 지켜야 할 부분이 있어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융 지원 문제도 폴란드 측 요구를 충족하진 못했지만 대안을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 추가 이행계약을 체결하면 되니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방부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정부 간 고위급 회담 등을 통해 정부에 적극 지원 의지를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내년에도 폴란드뿐 아니라 중동 권역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캐나다 잠수함 사업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는 등 방산 수출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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