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로 tv를 보는 이용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자동개인식별(오토 디텍션)기능을 구현했다. B tv와 모바일 B tv를 연계해 이용자의 스마트폰으로 프로필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오토 디텍션 기능을 제공해 초개인화된 홈화면을 제공한다.
인기 드라마와 예능 주문형비디오(VOD) 속 출연진의 옷과 악세사리 정보를 AI로 확인해 바로 구매까지 할 수 있는 AI 쇼핑 서비스를 시작했다.
OTT 구독 정보와 콘텐츠 탐색 이력에 기반해 취향 맞춤형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OTT 홈 서비스도 제공한다. 쿠팡플레이·애플TV+ 등 다양한 OTT 콘텐츠를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는 통합검색부터 가격비교, 시청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내년에는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Q. 자동개인식별 기술 도입을 통해 구체적으로 가입자가 얼마나 될 것이라고 기대하나? SK텔레콤(SKT) 에이닷에서 콘텐츠 검색 관련 기능 외 연결되는 기능이 있나? 넷플릭스가 내년 언제쯤 도입되나?
A. 오토 디텍션만으로 고객이 유입될 것이라 생각은 안한다. 전반적으로 AI 관련된 서비스 피처들이 총체적으로 마음에 들어서 들어올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에이닷은 지금 미디어에 전문화된 에이전트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에이닷과 미결합된 서비스들이 나올 예정이니 기대해달라. 넷플릭스는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내년 2분기 말로 준비하고 있다. 상품이나 출시 이런 부분은 상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경쟁사 이상으로 준비를 잘해서 고객에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Q. 인터넷(IP) TV보다는 사실 스마트 tv로 OTT를 보는 경우가 많다. VCS 기술이 스마트 tv 같은 것과 차별점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되면 망부담이 엄청날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A. VSC 기술은 어떤 스마트 tv를 극복한다기보다는 우리 고객들이 스마트 tv를 안 보고 우리 셋톱박스를 통해 넷플릭스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본적인 전제조건을 만족시키려고 한 것이다. 그리고 클라우드 기반의 망부담은 우리가 이 CVS와 비슷한 류의 클라우드 ui를 지금까지 한 5~6년 정도 운영을 하고 있다. 기존 기술의 일부분으로 망부담은 없다.
Q. 가족 미디어가 tv인데 여기서 나를 인식한다는 게 흥미롭다. OTT는 개인이 동의하고 관심사를 적어서 추천을 받는 모델인데, IPTV는 이를테면 4인 가족이라면 4인 가족이 전부 한번쯤은 동의를 하고 감시자 등록이 필요하지 않나? 셋톱을 켜는 순간 푸시 알림 휴대폰을 보내서 데이터를 긁어온다 했는데, 만약 가족 중에 3명은 SKT 가입자고, 한 명은 KT 가입자라면 이들도 가능한가.
A. 전체적으로 기본적으로 모바일과 tv의 연동을 전제로 한다. 강제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고객이 동의를 해야 되는 것이다. 접점이 되는 것들이 여러 개가 있을텐데, 기본적으로 텔레콤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도 있고 에이닷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도 있고, 모바일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도 있어서 어찌 보면 그 교집합 안에서 이뤄지는 서비스다. 연동 기능을 통해 SKT 고객이 아니어도 QR코드나 문자 전송 툴을 통해 할 수 있도록 다 열어뒀다.
Q. 오토 디텍션 기능이 모바일 B tv와 연계되는 것이라면, 웨이브가 합병으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모바일 쪽에서는 모바일 B tv를 좀 더 키울 생각인가?
A. 모바일이 중요한 시대가 됐기 때문에 거기서 점점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웨이브든 티빙이든 글로벌 OTT든 제공하는 서비스가 100% 똑같은 것은 없기 때문에 이제는 각자 고객에게 자기 메인 포인트를 발산하고 최선을 다해서 고객을 사로잡는 경쟁의 시대라고 생각한다.
Q. KT 스카이라이프가 지난달 AI 기반 음성 변환 기술인 STT(스피치 투 텍스트), 콘텐츠 편집 지원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연내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와 유사한 서비스 출시 계획 있나.
A. 유사 서비스는 아직 개발하지 않고 있으며, 계획이 없다.
Q. AI 쇼핑에서 쇼핑몰 연결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수수료 수익을 내는 신규 미즈니스모델(BM)로 볼 수 있나?
A. AI 쇼핑은 2000년쯤부터 미디어 커머스, 콘텐츠 커머스 이야기가 많았어도 안 된 이유가 이해당사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크게 보면 상품 판매자 그리고 콘텐츠에 반영되도록 하는 방송 혹은 콘텐츠 권리자, 플랫폼 사업자 유통 이 많은 이들이 다 덩어리가 묶여져 있기 때문에 생각이 달라서 못했다. 특히 플랫폼 도움이 없이는 잘 안되는 부분이 많았다.
새로운 BM으로 한다기 보다는 고객들이 tv에서 관심이 생겼음에도 다른 이커머스나 모바일로 빠져나가는 트래픽이 결국 우리한테도 손실이다. 하나의 스크린 내에서 모든 관심사를 해결하고 구매까지 이뤄지는 동선을 해결하는 게 고객의 편리함을 보장하고, tv를 많이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라 판단, 수익과 관련 없이 일단 시작한 것이다.
6개월 동안 트래픽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확인할 것이다. 또 이용 트래픽 가운데서 구매로 넘어가는 과정에 어떤 부분에서 이 숫자가 떨어지는지 등 원인 규명을 해서 서비스를 개선하고 이것이 플러스 기회가 된다라는 것을이 확산되면 쇼핑 랜딩 페이지도 다양해질 것이다.
Q. OTT 이용자와 1인 가구 증가 영향으로 tv 시청 자체가 줄고 있다. 이번에 출시할 서비스를 통해 OTT와의 경쟁이나 앞으로의 가입자 동향, 매출 구조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전망은?
A. 오늘 발표한 이런 기술들이 당장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돼서 회사 매출에 즉각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AI 시대, OTT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유선 플랫폼 사업자가 살아갈 수 있는 방법, 결국 고객한테 집중을 한 것이고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것인지 그런 측면에서 고객한테 서비스를 개선하는 측면을 일단 보는 것이다. 상당 부분 연계 비즈니스를 하는 걸로 해서 고객한테 편리함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한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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