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제15회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지난달 13일부터 17일까지 접수, 지난 7일까지 심사를 거쳐 13일 결과를 발표했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됐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년 전국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공약이행 분야’ 와 ‘좋은 조례 분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좋은 조례 분야’는 △입법의 시급성 △지역주민의 삶의 질에 대한 영향 △지역의 발전 및 경제에 대한 효과 △대안적 독창성 △목적의 적합성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북도 결혼이민자 등 국적취득 지원 조례’는 결혼이민자 등의 국적취득에 필요한 취득비용 및 교육지원을 통해 결혼이민자 등이 지역에서 함께 성장해 이웃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됐다.
박 의원은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자격증 취득 교육 및 취업 지원을 넘어 사회공헌 활동의 외연을 확장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관련 예산과 공간 마련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북도 대지의 조경 관리에 관한 조례’는 도심 속 조경면적 확보라는 건축법 취지와 달리 건축허가용으로 조성했다가 방치·훼손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2년마다 대지의 조경 관리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등 주민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도 추진 근거를 마련해 도심 속 조경면적 확보를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 의원은 “매니페스토는 도민과의 약속, 올바른 정치의 척도라는 마음으로 임해왔다” 며 “앞으로도 도민의 눈높이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우수사례집을 제작해 주요 정당에 전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