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정 시장은 "화성시가 이뤄낸 결실은 모두 시민 덕분입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땀 흘리며 도전하고 묵묵히 노력하신 화성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항상 시민 가까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 여러분의 뒷받침이 없었다면 이러한 성과는 불가능했다"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올 한해는 시민과의 대화, 권역별 설명회, 시정브리핑, 그리고 크고 작은 다양한 간담회를 통해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었다"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시민들을 위해 우리 화성시가 어떤 도시가 되어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열린 마음으로 경청했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좋았던 일과 아쉬운 일들, 모두 교훈으로 삼겠다"면서 "지난 한 해 동안 만났던 시민들의 소중한 마음과 들려주신 이야기들, 잊지 않고 마음 깊이 새기며 화성시의 더 큰 내일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 정명근 화성시장 송년사 전문
사랑하는 100만 화성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화성의 성장에 대한 의심의 시선을 보기 좋게 물리치고, 백만 대도시로서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1년 뒤 2025년 1월에 우리는 화성특례시로서 새롭게 출발할 것입니다.
우리 시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91조 4백억 원입니다. 이는 전국 226개 시군구 중 가장 많은 것은 물론, 기초자치단체 역사상 처음 달성한 성과로서 부산광역시의 97조 원에 이르고 울산광역시의 78조 원을 크게 상회하는
광역시급의 수치입니다.
화성시가 걸어온 길 그리고 앞으로 걸어갈 길은 그동안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입니다. 이제는 모두가 우리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장으로서 큰 자부심과 긍지를 느낍니다.
2023년에는 무엇보다도 소통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시민과의 대화, 권역별 설명회, 시정브리핑, 그리고 크고 작은 다양한 간담회를 통해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시민들을 위해 우리 화성시가 어떤 도시가 되어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열린 마음으로 경청했습니다.
지난 3월 우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하여 선언했던 20조 투자 유치도 7조 5천억 원의 투자를 이뤄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10월 화성시에서 처음으로 열린 모빌리티 전시회는 우리 시의 산업경쟁력을 선보이며 4억 16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편 도시의 성장에 있어 미래 자원의 소중한 가치를 놓치지 않도록 화성형ESG 행정을 선포하였으며, 2023년 지방자치단체 ESG 평가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고등급을 받았습니다.
경기도체육대회 종합우승과 화성FC K3리그 우승 등 값진 결실도 있었습니다. 뱃놀이축제, 정조대왕 능행차, 열린음악회 등 많은 문화행사를 성공리에 치러냈습니다.
혁신행정을 선도하며 다양한 전국 최초 사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레벨4 자율주행 실증도시’로 선정되어 국비 740억 원을 획득했고, AI 스마트스쿨존 보행안전시스템, 대중교통 활용 디지털 도로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는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교육부로부터 미래교육협력지구와 교육국제화특구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어내었으며 경기도로부터 공공도서관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그 밖에도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생산성대상, 혁신평가, 재정분석 평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등 각종 대내외 평가에서 다방면에 걸쳐 빼어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존경하는 화성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화성시가 이뤄낸 결실은 모두 시민 덕분입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땀 흘리며 도전하고 묵묵히 노력하신 화성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시민 가까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 여러분의 뒷받침이 없었다면 이러한 성과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한 해를 돌아보면 만감이 교차합니다. 좋았던 일과 아쉬운 일들, 모두 교훈으로 삼겠습니다. 그리고 한 해 동안 만났던 시민들의 소중한 마음과 들려주신 이야기들, 잊지 않고 마음 깊이 새기며 화성시의 더 큰 내일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내년에도 변함없는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내년은 푸른 용의 해 갑진년(甲辰年)입니다. 예로부터 용이 구름을 만나면 하늘 높이 오른다고 했습니다. 화성이라는 용이 백만 시민이라는 구름을 얻은 만큼, 밝아오는 새해에 우리는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내고 힘차게 날아오를 것입니다.
1년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남아있는 걱정과 고민은 모두 털어버리고 다가오는 갑진년 새해를 새 마음으로 맞이합시다. 내년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 12. 31.
화성시장 정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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