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청회에서는 교육부 고영훈 서기관의 공모사업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허전 부시장과 김복희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 한정수 도의원, 이동기 원광대학교 교수, 안선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장학사가 패널로 참석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교육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교육 정책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주로 지역 중심 돌봄 교육, 자율형 공립고와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을 통한 공교육 활성화 방안, 지역 산업과 연계를 통한 정주 체계 구축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정헌율 시장은 “교육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고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을 통한 지역 소멸 문제 해결과 익산형 모델 발굴을 위해 교육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단지 수질오염사고 예방…완충 저류시설 설치 ‘순항’
21일 시에 따르면 완충저류시설은 초기강우와 화학사고 발생으로 산업단지에서 유출되는 유해화학물질이나 소화수를 임시 저장한 후 폐수처리장으로 이송하는 시설이다.
유해 물질이 하천에 곧바로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 수질오염을 근원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시는 완충저류시설 실시설계를 상반기에 완료하고, 하반기에 1차 차집시설 공사를 추진키로 했다.
설치장소는 폐수처리장 옆 시유지(금강동 일원)로 제1국가산업단지 우수관에서 차집시설 설치 후 차집관로 1.3㎞를 신설해 3000톤 규모로 저류할 예정이다.
시는 2022년 환경부 공모사업인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에 선정됐으며, 총사업비 250억원(국비 175억원 포함)을 투입해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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