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32)가 자신의 340만원대 부쉐론 약혼 반지를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조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자친구와 자신의 손을 촬영한 사진을 올렸는데, 두 사람의 왼손 넷째 손가락에는 커플 반지가 끼워져 있었다.
조씨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해 만난 동갑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조씨는 이날 "인생의 중대한 결정을 하게 돼 알려드린다"며 "작년 저의 생일 날 생일 선물로 작은 편지봉투를 받았는데 열어보니 직접 만든 QR코드가 있었다"고 했다.
해당 QR코드 이미지는 카메라로 인식하면 '반지 교환권'이란 문구가 뜨는 링크로 연결된다. 링크에는 부쉐론, 까르띠에, 샤넬 등 명품 주얼리 브랜드의 웹사이트 링크가 나열돼 있었다.
조씨가 사진에 올린 약혼 반지는 부쉐론의 '콰트로 레디언트 에디션 웨딩밴드'로, 약 340만원의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조씨는 "제가 연애를 숨긴 적은 없었는데 저희가 편하게 데이트할 수 있도록 모른 척해주신 많은 지인과 구독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결혼 준비 잘 해보겠다"고 적었다.
조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해 5월부터 일반인 남자친구와 교제를 시작해 8개월 동안 연애를 해오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 전 장관은 이 같은 소식이 공개되자 자신의 SNS에 "어려웠던 시절 딸 옆에서 굳건히 서 있었던 청년"이라며 "양가 축복 속에 약혼하게 됐다. 두 청춘의 앞길에 행복이 가득하길 빈다. 축하 인사를 보내주신 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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