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린가드가 한국으로 오고 있다.
린가드는 5일(한국 시각)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국행 비행기 탑승 수속을 밟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공유했다. 린가드는 행선지가 적힌 모니터 아래 비행기 표시로 출국을 예고했으며 그가 탑승을 기다리는 비행기는 바로 대한항공이었다.
앞서 지난 2일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를 시작으로 린가드의 FC서울 입단 임박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스를 시작으로 맨유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고 이후 웨스트햄, 노팅엄 포레스트 등 꾸준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에서 활약한 바 있다.
깜짝 소식에 FC서울을 비롯 K리그 팬들의 마음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곧바로 린가드가 한국으로 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린가드는 5일 대한항공 KE908편을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다.
린가드는 FC서울에서 메디컬 체크 이후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계약서에 사인한 뒤 계약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FC서울 구단은 설 명절을 앞둔 오는 8일쯤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메디컬 체크 등 국내 일정을 마친 린가드는 이후 FC서울의 2차 전지훈련지인 일본 가고시마로 향할 예정이다. FC서울 선수단은 지난 4일 일본 가고시마로 전지훈련을 떠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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