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6일부터 이달 23일까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해빙기에는 지반이 얼었다가 녹기를 반복하면서 지반이 약화돼 붕괴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지역건축안전센터의 건축사·기술사, 관련 공무원 등 전문가로 점검반을 구성했고 흙막이와 터파기, 골조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는 관내 건축공사장 10곳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지하굴착 공사장 내 지반 상태, 흙막이·옹벽 등 건축공사장 내 위험시설물 관리 상태, 공사장 주변 현장관리 실태 등이다.
최대호 시장은 점검반과 만안구 건축공사장(안양동 676-6)을 방문해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안전관리 상황을 확인했다.
최 시장은 “건축공사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없애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해야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시 내 각종 시설물을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0년 전문성이 요구되는 건축·구조 부분의 기술적 사항을 확인·검토하고 건축공사장을 효율적으로 관리·감독하고자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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