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양관광도시 여수시 신월동 해안도로가 새로운 관광 야경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19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신월동 해안도로 800m 구간에 야간 경관조명 42등을 설치하고 노면 8047㎡를 아스콘으로 포장했다.
그간 신월동 해안도로는 인근 호텔을 이용하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여가 시간을 즐기는 장소였지만 조명등이 부족해 어두운 도시이미지를 형성하고, 노면이 고르지 못해 자전거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에 왔다.
이에 여수시는 지난해 7월 전라남도의 지역발전 특별조정교부금 4억원을 확보, 같은 해 12월 경관 조명등 설치, 지난 13일 노면 아스콘 포장과 차선 도색을 완료했다.
전남도의회 최동익 예산결산부위원장은 “당초 번지가 없는 해안도로로 우선 사업으로 해수부와 전남도에 건의해 새로운 번지가 생겨 도로포장과 사업이 진행되었다.” “여기에 야간 경관조명을 더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야경 해안길이 되도록 전남도 특별조정금을 지원하게 되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를 통해 주민불편 해소뿐 아니라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 에 여수 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장소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 활성화 등을 위해 도시 정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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