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5곳 "21대 국회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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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4-02-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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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계 절반 가까이가 현 21대 국회에 대해 박한 평가를 내렸다.

    차기 국회 최우선 입법과제로 중소기업 고용·근로자 지원 강화를 기대했다.

    21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2대 국회에 바란다'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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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중앙회, '제22대 국회에 바란다' 의견조사 발표

중기중앙회 전경 사진연합뉴스
중기중앙회 전경. [사진=연합뉴스]


중소기업계 절반 가까이가 현 21대 국회에 대해 박한 평가를 내렸다. 차기 국회 최우선 입법과제로 중소기업 고용·근로자 지원 강화를 기대했다.
 
21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2대 국회에 바란다'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표(CEO)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먼저 제21대 국회에 대해 ‘못했다’는 응답이 48.8%에 달했다. ‘잘했다’는 응답은 7.2%에 그쳤다. 매출액이 낮을수록, 종사자 수가 적을수록 21대 국회가 ‘잘못했다’는 의견이 높았다. 특히 매출액 10억 미만 기업은 ‘매우 잘못했다’는 응답이 43.4%를 차지했다.
 
제21대 국회 성과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을 꼽은 비율이 32.8%로 가장 높았다. △지역화폐 등 소비촉진 예산 확보(20.3%)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11.3%) 등이 뒤를 이었다.
 
제22대 국회 최우선 추진 입법과제로는 응답자 57.7%가 ‘중소기업 고용 및 근로자 지원 강화’를 꼽았다. 이어 △근로시간 유연화(41.3%) △지방 중소기업 육성(24.3%) 순이었다.
 
차기 국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관련 입법행보에 대한 기대는 ‘낮다’는 응답이 27.3%로 ‘높다(21.0%)’는 의견보다 많았다. ‘그저 그렇다’는 51.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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