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내달 8일까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형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7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2,000㎡를 초과하는 건축공사장 36곳이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기 시작하면서 지반구조가 약화되는 해빙기는 지반침하, 흙막이 붕괴, 건축물의 부동침하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이다.
시 지역건축안전센터 소속 공무원이 안전관리자문단 자문의원(토목 분야 등), 공사관계자와 함께 토목·기초 공사 현장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시는 △해빙기 안전관리계획 수립·이행 여부 △기초지반·절토부·굴착사면의 변형 발생 여부 △가설 흙막이·거푸집·동바리 및 비계 등의 설치 상태 점검 등에 주안점을 뒀다.
한편 시는 점검 결과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바로 시정이 어려운 지적사항은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해서 추적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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