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선거 기술자' 김종인 영입…공관위원장 선임

  • 이준석 "중량감 있고 정무 능력 탁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왼쪽가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창당대회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12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왼쪽)가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창당대회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개혁신당은 4·10 총선 공천을 지휘할 공천관리위원장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선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오늘 개혁신당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공관위원장을 선임한다"며 "예정된 시점보다 다소 늦었지만, 어느 당보다 중량감 있고 정무적 능력이 탁월한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훌륭한 인재를 발굴해 국민에게 선보이는 공천 업무에 신속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이 대표와 금태섭 최고위원의 '정치적 멘토'이기도 하다. 지난달 20일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회에도 참석해 축하를 건넨 바 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른바 '선거 기술자'로도 불린다. 2012년 총선·대선, 2016년 총선, 2021년 4·7 재보궐선거 등에서 당을 옮겨가며 선거 승리를 이끌었다. 2011년 말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비대위원장 체제에 영입돼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새누리당의 승리를 견인했다.

2016년에는 당시 민주당 비대위 대표를 맡아 총선을 진두지휘했고, 2021년엔  미래통합당의 비대위원장을 맡아 4·7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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