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이 올해 유동화회사보증(P-CBO)을 4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지난해에 비해 두 배 늘어난 금액이다.
P-CBO는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신규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만든 후 이를 자본시장에 매각해 기업의 자금조달을 돕는 제도다.
4일 기보에 따르면 올해 발행하는 유동화회사보증 발행은 첨단제조, 에너지, 디지털·통신·서비스 등 신성장 미래전략산업 기업이 중심이다.
올해 상반기 유동화회사보증 지원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기보 홈페이지 또는 전국 기보 영업점에서 접수한다. 개별기업당 지원 한도는 중소기업 150억원, 중견기업 250억원 이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올해 처음 도입되는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이 녹색경제 활동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기보 K택소노미 적합성 평가시스템과 노하우를 활용하겠다”면서 “기업이 다양한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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