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초 사회적경제 DB구축…체계적인 정책추진 출발점 마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수원=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4-03-07 11:03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완료하고 앞으로 사회적경제 정책 기초자료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지역단위 실태 분석으로 사회적경제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할 계획"임을 밝히며 "실태조사 결과 및 구축된 DB가 정책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쓰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지난해 도민참여형 '경기도 사회적경제 및 사회가치 관련 경기도민 인식조사'를 실시해 경기도민이 일자리와 경제성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 글자크기 설정
  • '2023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 실태조사 및 DB 구축 연구' 결과 발표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완료하고 앞으로 사회적경제 정책 기초자료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 사회적경제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경기도 내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한 실태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2023년 기준 경기도 사회적경제 조직 수는 6362개소(유형 중복 포함 5836개소)로 전국의 18.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유형은 협동조합(71.7%), 사회적기업(15.8%) 순으로 많았고, 업종은 교육서비스업(16.1%)이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수원시(8.7%)에 가장 많은 사회적경제조직이 설립 됐다.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동시에 사회적가치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활·자립 기회를 부여하거나(29.6%), 교육·돌봄 관련 사회서비스를 제공(23.4%)하는 데 주력하고 있었으며 고용인원은 기업당 평균 11.6명이었다.

이는 경기도 전 사업체 고용인원 중 0.77%로 추정된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9억 1000만원으로, 경기도 GRDP의 0.67% 수준이다.

도내 사회적경제의 영향력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2년 연속 조사된 사회적경제조직의 경우 중간 규모 매출액(1억 이상~10억 미만)과 중간 규모 고용인원(1인 이상~10인 미만)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경제조직의 운영이 안정될 경우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지역단위 실태 분석으로 사회적경제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할 계획”임을 밝히며 “실태조사 결과 및 구축된 DB가 정책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쓰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지난해 도민참여형 ‘경기도 사회적경제 및 사회가치 관련 경기도민 인식조사’를 실시해 경기도민이 일자리와 경제성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3월부터 도민이 제안하고 참여하는 ‘경기도 사회적경제 작은연구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연구 사업을 지속해 경기도 사회적경제 정책 추진 방향과 근거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실태조사 연구 보고서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