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과제 수는 지난해 20개에서 올해 45개로 늘어난다. 크게 △대학ICT연구센터 △지역지능화 혁신인재양성 △학·석사연계 ICT핵심인재양성 등으로 나뉜다.
대학ICT연구센터는 대학원 내 첨단 ICT 분야 연구를, 지역지능화 혁신인재 양성사업은 지역 특화 산업과의 산‧학 연계를, 학‧석사연계 ICT핵심인재양성사업은 실전 문제해결 연구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 분야를 이끌어 나가는 핵심 고급인력을 배출해 온 사업이다.
올해에는 세계 최고에 도전하고 AI·디지털 혁신 강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혁신·도전형 창의인재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현장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또 디지털 혁신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할 지역 기반 석·박사급 인재양성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2024년 총 예산은 739억원으로, 올해 양성되는 2800명의 인재를 포함해 2028년까지 총 1만7800여명의 디지털 핵심인재 양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4월 24일까지 35일간 세 사업에 대한 통합 공고를 실시한 후, 평가를 거쳐 신규과제 수행기관을 선정한다. 이에 앞서 동 사업들에 대한 학계의 관심 제고, 연구현장의 의견 청취를 위해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AI‧디지털 대전환 시대, 디지털 분야 고급인재들이 혁신적으로 도전하고 창의적인 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이를 위해 혁신‧도전적 연구환경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해 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의 미래를 이끌 고급 인재들을 적시에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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