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 '첫 걸음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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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김한호 기자
입력 2024-03-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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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남원시는 전북대학교 남원 글로컬캠퍼스 설립의 첫 시작인 옛 서남대학교 남원캠퍼스 부지 및 시설의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전북대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서남대 남원캠퍼스 부지 활용방안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매매계약 체결 후 오는 2027년까지 총 604억원을 투입해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과 수요자 맞춤형 한국어학당 운영, 남원 특화산업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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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원시, 서남학원 청산인과 서남대학교 부지 매매계약 체결

폐교된 서남대학교 남원캠퍼스 전경사진남원시
폐교된 서남대학교 남원캠퍼스 전경[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는 전북대학교 남원 글로컬캠퍼스 설립의 첫 시작인 옛 서남대학교 남원캠퍼스 부지 및 시설의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올해 본 예산에 매입예산 205억원을 편성하고, 그동안 서남학원 청산인과 지속적인 협의를 벌인 결과 이달 21일 매매계약 체결에 이르렀다.

이에 전북대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된 서남대 부지를 활용한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도 가속도가 붙게 됐다.

시는 민선8기에 들어서 폐교된 서남대 남원캠퍼스 부지에 글로벌융복합 교육기관 및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학당 유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특히 전북대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서남대 남원캠퍼스 부지 활용방안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매매계약 체결 후 오는 2027년까지 총 604억원을 투입해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과 수요자 맞춤형 한국어학당 운영, 남원 특화산업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한 창업 입주기업 근로자 등 2000여명이 유입되고, 정주·생활인구 증가와 산업인력 확보로 기업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남원시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전북대 글로컬캠퍼스 설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겠다”며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을 통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남원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년 역사’ 남원 혼불문학관, 새단장에 ‘분주’…8월까지 리모델링 추진
혼불문학관 전경사진남원시
혼불문학관 전경[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 사매면에 위치한 혼불문학관이 지난 2004년 개관 이래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문학 거점시설로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새단장에 나선다.  

22일 시는 오는 8월까지 내부 전시콘텐츠 개선 및 외부 보강 리모델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전시콘텐츠 개선의 경우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핵심 요소인 만큼, 최명희 작가의 생애 및 소설 혼불에 대한 전시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해 사색을 통한 깊은 감동과 영감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또한 리모델링은 기존의 전통 건물 구조와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문학관과 꽃심관의 전체적인 공간 구성과 시설을 현대화함으로써,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독서모임·문학토론 등이 가능한 강연장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내부 전시콘텐츠 개선 및 외부 보강 리모델링으로 혼불문학관이 효과적이고 현대적인 전시 공간으로서, 새로운 문학·예술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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