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6일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의 관계에 대해 "저는 긴장 관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및 당직자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 역량 강화 세미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는 "긴장 관계"라고 했던 말을 번복한 것이다.
앞서 조 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 사이에 일정한 긴장이 있는 건 사실"이라며 "특별히 심각한 게 아니라 건전한 긴장이고, 또 생산적 경쟁이 될 것이라고 보기에 적대적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그가 입장을 바꾼 것은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타며 야당 표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최대한 갈등 관계로 비치는 것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최근 민주당은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에 맞서 '몰빵론'(지역구와 비례대표 모두 민주당)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지지도는 조국혁신당보다 뒤처지는 상황이다. 전날 공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연합은 20.1%, 조국혁신당은 27.7%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 간의 미묘한 긴장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역시 이날 오전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에 출연해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이 담지 못하는 것들을 담는 새로운 그릇"이라며 "경쟁 구도이기도 한데, 민주당이 독자적으로 1당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 대표가 "민생 경제 비상사태 해결을 위해 국민 모두에게 1인당 25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제안한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그걸 하기 위해선 기획재정부 동의가 필요하다"면서 "저희 당의 두 번째 공약인 기획재정부 개혁과 병행해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난지원금과 비슷하게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고, 정확한 액수나 대상은 검토를 해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조 대표는 이날 당이 진행한 성인지 교육에 대해 "저를 포함해 비례대표 후보나 당직자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될 내용이라 생각해 준비했다"며 "원래 예정돼 있던 일정"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및 당직자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 역량 강화 세미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는 "긴장 관계"라고 했던 말을 번복한 것이다.
앞서 조 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 사이에 일정한 긴장이 있는 건 사실"이라며 "특별히 심각한 게 아니라 건전한 긴장이고, 또 생산적 경쟁이 될 것이라고 보기에 적대적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그가 입장을 바꾼 것은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타며 야당 표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최대한 갈등 관계로 비치는 것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러나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지지도는 조국혁신당보다 뒤처지는 상황이다. 전날 공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연합은 20.1%, 조국혁신당은 27.7%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 간의 미묘한 긴장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역시 이날 오전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에 출연해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이 담지 못하는 것들을 담는 새로운 그릇"이라며 "경쟁 구도이기도 한데, 민주당이 독자적으로 1당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 대표가 "민생 경제 비상사태 해결을 위해 국민 모두에게 1인당 25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제안한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그걸 하기 위해선 기획재정부 동의가 필요하다"면서 "저희 당의 두 번째 공약인 기획재정부 개혁과 병행해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난지원금과 비슷하게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고, 정확한 액수나 대상은 검토를 해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조 대표는 이날 당이 진행한 성인지 교육에 대해 "저를 포함해 비례대표 후보나 당직자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될 내용이라 생각해 준비했다"며 "원래 예정돼 있던 일정"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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