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고객에게 28㎓ 핫스팟 데이터 무료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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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4-04-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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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이지엑스가 전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28㎓(기가헤르츠) 주파수 기반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선언했다.

    특히 스테이지엑스는 지하철의 28㎓ 백홀 와이파이 구현을 위한 기지국 설치 우선순위를 높여 검토 중이다.

    스테이지엑스 관계자는 "3년 내 예상 가입자는 약 300만명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차별화된 통신 경험과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며 "지하철 내 28㎓ 백홀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28㎓ 가능 단말 도입 확대를 위해 정부는 물론 주요 단말기 제조사와 긴밀하게 공조해 커버리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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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상반기부터 28㎓ 시장 안착 시까지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스테이지엑스 제4이동통신사 선정 언론간담회에서 사업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스테이지엑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스테이지엑스 제4이동통신사 선정 언론간담회에서 사업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스테이지엑스]
스테이지엑스가 전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28㎓(기가헤르츠) 주파수 기반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선언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최근 제4이동통신사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다.

스테이지엑스 관계자는 "차별화된 통신 경험을 위해 28㎓ 서비스 생태계가 시장에 안착할 때까지 핫스팟 내 해당 주파수 기반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부터 적용되며 가입 고객 전원에게 적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28㎓ 핫스팟 지역 내에서 기존 5세대 이동통신(5G)보다 현저히 빠른 속도의 '리얼 5G'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해당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장소는 지하철, 공항, 공연장 등이다. 공통적으로 주파수 회절과 반사가 적어 28㎓ 주파수 활용성이 뛰어난 지역이다. 특히 스테이지엑스는 지하철의 28㎓ 백홀 와이파이 구현을 위한 기지국 설치 우선순위를 높여 검토 중이다. 

스테이지엑스 관계자는 "3년 내 예상 가입자는 약 300만명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차별화된 통신 경험과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며 "지하철 내 28㎓ 백홀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28㎓ 가능 단말 도입 확대를 위해 정부는 물론 주요 단말기 제조사와 긴밀하게 공조해 커버리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리얼 5G를 통해 소비자의 통신경험을 혁신하면서 동시에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고자 한다"며 "기존 5G 대비 월등한 통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자신들이 확보한 28㎓ 주파수가 현재 중저대역 5G(3.5㎓)의 대역폭보다 8배 넓은 800밀리헤르츠(㎒)의 초광대역폭의 주파수라고 설명했다. 28㎓ 주파수의 국내 독점권을 확보한 만큼 밀리미터웨이브(mmWave) 기술·생태계를 동시 선도하고 이를 통해 시장에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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