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종합 서비스 회사 JLL은 자산운용사 블랙스톤이 '미래에셋맵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1호'를 통해 투자한 서울 강남구 역삼역 랜드마크인 아크플레이스 단독 매각 주관사로서 성공적으로 자문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블랙스톤이 2016년 4500억원에 인수한 아크플레이스는 코람코자산신탁에 넘어갔다. 매각가는 7917억원으로, 2020년 이후 서울 지역 오피스 거래 중 최대 규모다.
스튜어트 크로우 JLL 아시아태평양 지역 캐피털마켓 CEO는 "서울 오피스 시장은 해외 및 한국 투자자 모두에게 아태지역에서 가장 탄력적이고 매력적인 자산 클래스 중 하나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며 "어려운 오피스 매매 시장 환경에서 서울의 희소성 있는 랜드마크 대형 오피스 자산을 매도자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크플레이스는 대지면적 4171.7㎡, 연면적 6만2725㎡, 지하 6층~지상 24층 규모다. 접근성이 좋아 임대율 100%를 기록하고 있다.
이기훈 JLL코리아 캐피털마켓 전무는 "아크플레이스는 강남의 가장 매력적인 자산 중 하나로서, 이번의 성공적인 매각을 통해 서울과 강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선도적인 비즈니스 지역 중 하나로 위상이 더욱 강화됐다"며 "서울 오피스 시장은 견조한 임차 수요와 상당히 균형잡힌 공급에 기인해 다양한 분야의 해외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폭넓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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