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아트페어인 아트부산이 변화하고 있다. 기획 프로그램인 특별 전시 커넥트(CONNECT)의 전문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첫 외부 디렉터를 선임하는 등 차별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아트부산은 2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아트부산 2024 주요 프로그램’ 설명회를 가졌다. 오는 5월 9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12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 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아트부산에는 전 세계 20개국 127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변화의 의지는 특별전시인 커넥트에서 엿볼 수 있다. 커넥트는 기존 아트페어의 한계에서 벗어나 전시의 다양성을 전달하는 아트부산만의 차별화된 기획 프로그램이다. 대형 조각, 인터렉티브 아트, 퍼포먼스, 장소특정적 설치작업, 미디어 아트에 이르기까지 보다 역동적이고 다양한 범위의 현대미술 작품이 참여하는 섹션이다.
올해부터는 커넥트 프로그램에 대한 전문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외부 디렉터를 선임했다. 주연화 홍익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 교수가 디렉팅을 맡았다.
정석호 아트부산 이사는 2일 간담회에서 “주연화 디텍터는 상업 미술과 공공 미술에 대한 이해를 두루 갖췄다”라며 “우리 만의 축제가 아닌 외국에서도 주목하고 꼭 참여해야 하는 아트페어가 되는 것이 목표다. 아트바젤 홍콩 다음으로 규모가 큰 아시아의 페어이기 때문에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변화의 이유를 설명했다.
차별성을 보여줄 이번 커넥트 프로그램은 ‘아시아 아트신의 연대’와 ‘현시대 여성 아티스트’라는 공통 주제를 중심으로 Artists(예술가), Regions(지역), Galleries(갤러리) 3개 카테고리, 총 8개 섹터로 구성됐다.
‘Herstory 허스토리’는 아시아 현대미술의 1세대를 대표하는 여성작가를 조명한다. 야요이 쿠사마, 정강자, 박래현, 샤오루 등 한 시대를 대표하는 아시아 여성작가의 작품들과 신디 셔먼과 같은 서구 대표 여성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아시아 연대를 주제로 진행되는 ‘FOCUS ASIA: CHINA’는 동시대 미술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는 아시아 아트신(Art Scene)의 흐름을 조명한다. 주진스, 얀 레이, 마 슈칭, 탄 핑 등 주목해야 할 아시아 아티스트의 작품을 소개한다.
한편, 국제갤러리는 ‘메인 섹션’에서 박서보, 하종현, 김윤신 등 국내를 대표하는 작가들뿐만 아니라, 아니쉬 카푸어, 칸디다 회퍼, 장-미셸 오토니엘, 제니 홀저, 줄리안 오피 등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23인의 작품을 아트부산에서 소개한다.
가나아트는 실을 엮은 대형 설치작품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시오타 치하루의 단독부스를 선보이며, 갤러리현대는 세계적인 작가인 토마스 사라세노와 로버트 인디에나의 작품을 내놨다.
유망 신진 갤러리의 참여를 지원하는 ‘퓨처 섹션’에는 프람프트 프로젝트, 페이지룸8, 갤러리 언플러그드, 푸시투엔터, 로이갤러리, 별관, 스페이스 카다로그, 학고재, 비스킷 갤러리 등 총 9개 갤러리가 참여했다.
오프라인 아트페어의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신규 앱 서비스 ‘아트라운드(ART ROUND)’도 아트부산 2024에서 첫선을 보인다.
아트부산은 2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아트부산 2024 주요 프로그램’ 설명회를 가졌다. 오는 5월 9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12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 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아트부산에는 전 세계 20개국 127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변화의 의지는 특별전시인 커넥트에서 엿볼 수 있다. 커넥트는 기존 아트페어의 한계에서 벗어나 전시의 다양성을 전달하는 아트부산만의 차별화된 기획 프로그램이다. 대형 조각, 인터렉티브 아트, 퍼포먼스, 장소특정적 설치작업, 미디어 아트에 이르기까지 보다 역동적이고 다양한 범위의 현대미술 작품이 참여하는 섹션이다.
올해부터는 커넥트 프로그램에 대한 전문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외부 디렉터를 선임했다. 주연화 홍익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 교수가 디렉팅을 맡았다.
정석호 아트부산 이사는 2일 간담회에서 “주연화 디텍터는 상업 미술과 공공 미술에 대한 이해를 두루 갖췄다”라며 “우리 만의 축제가 아닌 외국에서도 주목하고 꼭 참여해야 하는 아트페어가 되는 것이 목표다. 아트바젤 홍콩 다음으로 규모가 큰 아시아의 페어이기 때문에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변화의 이유를 설명했다.
차별성을 보여줄 이번 커넥트 프로그램은 ‘아시아 아트신의 연대’와 ‘현시대 여성 아티스트’라는 공통 주제를 중심으로 Artists(예술가), Regions(지역), Galleries(갤러리) 3개 카테고리, 총 8개 섹터로 구성됐다.
‘Herstory 허스토리’는 아시아 현대미술의 1세대를 대표하는 여성작가를 조명한다. 야요이 쿠사마, 정강자, 박래현, 샤오루 등 한 시대를 대표하는 아시아 여성작가의 작품들과 신디 셔먼과 같은 서구 대표 여성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아시아 연대를 주제로 진행되는 ‘FOCUS ASIA: CHINA’는 동시대 미술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는 아시아 아트신(Art Scene)의 흐름을 조명한다. 주진스, 얀 레이, 마 슈칭, 탄 핑 등 주목해야 할 아시아 아티스트의 작품을 소개한다.
한편, 국제갤러리는 ‘메인 섹션’에서 박서보, 하종현, 김윤신 등 국내를 대표하는 작가들뿐만 아니라, 아니쉬 카푸어, 칸디다 회퍼, 장-미셸 오토니엘, 제니 홀저, 줄리안 오피 등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23인의 작품을 아트부산에서 소개한다.
가나아트는 실을 엮은 대형 설치작품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시오타 치하루의 단독부스를 선보이며, 갤러리현대는 세계적인 작가인 토마스 사라세노와 로버트 인디에나의 작품을 내놨다.
유망 신진 갤러리의 참여를 지원하는 ‘퓨처 섹션’에는 프람프트 프로젝트, 페이지룸8, 갤러리 언플러그드, 푸시투엔터, 로이갤러리, 별관, 스페이스 카다로그, 학고재, 비스킷 갤러리 등 총 9개 갤러리가 참여했다.
오프라인 아트페어의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신규 앱 서비스 ‘아트라운드(ART ROUND)’도 아트부산 2024에서 첫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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