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오는 11월 말일까지 연령별, 대상별 맞춤형 환경교육을 실시한다.
4일 시에 따르면, 환경보호에 관한 시민 의식을 높이고, 친환경적인 생활 습관 들이기에 관한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연령별로 △유아(6~9세)는 수정구 양지동 환경교육관에서 거미 등 곤충관찰 △초등학생은 성남·판교 환경에너지 시설인 소각장 견학(4학년), 학교 정원이나 공원에서 숲·하천 체험(4·5학년), 각 학교에서 기후변화 교실(6학년) △중학생은 각 학교 교실에서 탄소중립실천학교 이론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은·혜은학교나 일반초등학교 특수학급에 다니는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는 ‘우리 모두 함께 그린 해 찾아가는 생태 교실’을 운영한다.
장애 학생 대상 환경교육은 각 학교로 강사를 파견해 실내·외에서 목공이나 생태체험을 지원하는 방식이며, 환경부가 2022년도에 지정한 우수 프로그램이다. 또 ‘찾아가는 시민 환경 교실’도 운영한다.
복지회관, 경로당, 학부모회,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등 15명 내외의 지역 주민이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을 통해 교육 신청하면 환경 강사들이 찾아가 탄소중립, 기후변화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족 단위 체험행사인 ‘환경 기행 주말 탐사반’도 운영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연령별, 대상별의 다양한 맞춤형 교육으로 환경에 관한 모두의 관심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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