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담그는 날 행사는 발효의 고장인 순창에서 국가무형문화재인 장 담그기를 직접 체험해보면서 그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더 나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가 열리는 순창 전통 고추장민속마을은 1997년 순창의 장류 제조 명인·기능인들을 모아 조성된 마을로, 지금도 성황리에 장류를 생산·판매를 하고 있다.
우선 마을 중앙 도로에는 조선 시대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판매 부스, 기관 홍보 부스,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 등 총 20개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의 핵심인 도시민 장독대 분양은 사전 신청한 참가자들이 장류 제조 명인 및 기능인들과 함께 장을 직접 담그고, 이후 잘 숙성시켜 10월 중으로 각 가정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 당일 일찍 도착하는 관광객을 위한 오픈런 이벤트, 한복 착용 관광객을 위한 기념품 증정 이벤트, 순창 발효 테마파크 무료 입장, SNS 인증 이벤트, 설문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 당일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순창고추장민속마을 지정 판매점에서 모든 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친환경 생분해성 멀칭필름 지원
‘친환경 생분해성 멀칭비닐’은 작물 수확 후 토양에서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으로, 폐기물 발생에 따른 영농 폐기물 처리비용과 노동력을 대폭 줄일 수 있어 농가소득에도 도움이 된다.
이에 군은 지난 2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고 농가 선정을 완료했으며, 즉시 비닐을 공급해 영농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친환경 농업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생분해성 멀칭 필름 지원 사업을 추진해 연간 60여 농가, 20ha 면적에 공급했다.
군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공급 수량을 늘이고자 올해부터 지원 비율을 기존 60%에서 80%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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