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압승' 예측 발표에 환호…박수·고성, 상황실 뒤덮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찬제 기자
입력 2024-04-10 18:39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와아아아아!" 4·10 총선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격앙된 환호성과 박수 소리가 폭탄 터지는 소리처럼 울려 퍼졌다.

    뒤이어 이 대표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와 맞붙는 인천 계양을 결과가 발표되자 다시 한 번 큰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

    이 대표가 원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이긴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 글자크기 설정
  • 민주, 184~197석 예측 발표

  • 사하을, 국힘 조경태 예측 1위 발표에 탄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지난 9일 용산역 앞 광장에서 열린 정권심판 국민승리 총력 유세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지난 9일 용산역 앞 광장에서 열린 '정권심판, 국민승리 총력 유세'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와아아아아!"

4·10 총선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격앙된 환호성과 박수 소리가 폭탄 터지는 소리처럼 울려 퍼졌다. 10일 오후 민주당이 최소 184석, 최대 197석(MBC 기준)을 확보할 것이라는 결과가 발표되면서다.

민주당은 1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이재명 대표, 김부겸·이해찬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홍익표 원내대표 등 주요 당직자와 함께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함께 지켜봤다.

이 대표는 이 같은 결과가 당연하다는 듯 옅은 미소만 지으며 묵묵히 박수를 쳤다. 이 대표 좌측에 있던 김 위원장은 크게 소리를 지르며 박수를 쳤다. 이 위원장도 이 대표 우측에서 웃으며 박수를 쳤다. 

뒤이어 이 대표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와 맞붙는 인천 계양을 결과가 발표되자 다시 한 번 큰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 이 대표가 원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이긴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아울러 '계파 갈등'의 뇌관이 됐던 서울 중·성동갑에서 자당 전현희 후보가 이긴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성은 더 크게 이어졌다. 

이 대표가 수차례나 방문하며 공을 들인 동작을에도 류삼영 후보가 예측 1위로 발표됐을 때도 마찬가지였고, 낙동강벨트인 부산 북갑, 경남 양산을 발표까지 민주당 후보의 예측 1위라는 발표가 나오자 박수와 환호가 다시 한 번 거세게 터졌다.

최초로 탄식이 나온 것은 부산 사하을 결과가 발표되면서다. 조경태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선다는 결과가 나오자 상황실 내의 관계자들은 일제히 "아~"라며 탄식을 내뱉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