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IT쇼는 정보통신기술(ICT)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다가올 미래상을 엿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ICT 전시회다. 올해는 7000평 규모의 전시장에 10개국, 446개 국내외 기업과 기관이 전시에 참가한다. 삼성전자·LG전자·SKT·KT·기아자동차·LG CNS·카카오 등의 기업들을 비롯해 유망 스타트업들도 다수 나선다.
올해는 'AI가 만드는 일상의 혁신'을 슬로건으로 삼았다. 디지털 전환의 중심에 들어선 AI에 의한 일상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물을 구성했다. 또 AI 산업의 화두인 생성 AI와 AI 반도체를 비롯, 생활 속 다양한 분야에 깊숙이 들어온 AI가 그릴 미래상에 대해 각 분야 산업계에서 강연하는 콘퍼런스도 마련했다.
첫날 콘퍼런스 기조연설에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초거대 생성 AI가 불러온 변화와 우리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며,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생성 AI와 AI 반도체'를 주제로 강연한다. 오후에는 의료, 네트워크, 배달시장, 모빌리티, 로봇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하는 강연이 마련됐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 4일 AI 기술에서 G3로 도약하고 미래 AI 반도체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AI전략최고위협의회'를 출범한 데 이어, 4월 9일에는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추진방향을 발표했고 다음달에는 AI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해 각국의 정상들과 함께 AI의 안전한 활용과 발전을 위한 논의를 하고자 한다"며 "AI 강국이자 모범국가로서의 도약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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