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브에이아이는 현재 추가 투자 유치를 진행중이며,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유수의 고객사를 모집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우수 인재 영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확보하고, 글로벌 비전 AI 도입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현재까지 한국과 미국의 투자자들로부터 누적 약 355억원을 유치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미지나 영상, 3D 라이다 등을 판독·식별할 수 있는 컴퓨터 비전 AI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AI 도입 과정에서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에게 데이터 설계부터 개발·운영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한다. 하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내에서 데이터 분석부터 모델 제작·배포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신속하게 AI 모델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최근 비전 AI 중심의 기존 사업모델을 생성 AI 분야로 확장했다. 제조, 실내 화재 등 자연적으로 발생하지 않거나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어려워 고품질 AI 개발이 어려운 분야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소량의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량의 합성 데이터를 생성, 현장에 AI를 적용하고 도입할 수 있다. 영상 장면을 설명하는 캡션 텍스트를 자동으로 생성한 후 영상 내에서 원하는 장면을 자유롭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개발했다. 올해 상반기 내 해당 기능을 AI 폐쇄회로(CC)TV 등에 탑재하는 것이 목표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기술특례 상장과 AI에 강점이 있는 삼성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2026년 성공적인 상장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올해 신규 투자를 통해 분야별 전문 인력을 확대하고, 기술력 고도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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