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MG손해보험 인수의향서(LOI) 접수에 참여한 2개사를 예비인수자로 선정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사모펀드(PEF) 데일리파트너스와 JC플라워 두 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는 "대주주 요건 충족 여부, 사업계획의 적정성, 자금조달 계획 등에 대해 검토한 결과, 2개사 모두 적격하다고 판단돼 예비인수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예보는 예비인수자들에게 24일부터 5주간 MG손해보험에 대한 실사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본입찰 일정은 실사 종료 이후인 5월 말~6월 말로 예상된다.
MG손해보험의 대주주는 JC파트너스지만 2022년 4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금융당국 주도로 공개 매각이 추진돼 왔다. 예보의 경우 금융위원회의 업무위탁을 받아 공개 매각 입찰을 진행 중이다.
예보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MG손보 매각을 시도했지만 모두 무산된 바 있다. 국가계약법상 단수 입찰은 유효 경쟁이 성립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돼 유찰로 결론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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