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2027년까지 평화2동 한바탕 국민체육센터 인근에 수영장과 다목적실, 옥상게이트볼장 등을 갖춘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23년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이하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에 ‘남부권 반다비 체육센터’가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초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3월부터 건축설계공모에 착수했다.
시는 전주 남부권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거점 공간이 될 남부권 반다비 체육센터가 평화2동 한바탕 국민체육센터(평화동2가 321-1)와 인접해 있는 만큼 연계성을 지닌 건축물로 지을 계획이다.
시는 남부권 반다비 체육센터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및 지역사회 교류를 통한 스포츠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건축설계공모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창의적이고 예술성·작품성을 갖춘 건물로 짓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초 희망 건축사를 대상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아 현장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오는 6월 중 공모안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최종 선정하고 설계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산하기관 인권 실태조사 착수
시는 29일부터 오는 10월 11일까지 8개 출연기관과 260개 사회복지시설, 48개 민간위탁시설 등 316개 기관, 26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도 정기 인권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대면 인권 실태조사를 추진해왔으나 대상 인원 대비 부족한 조사 인력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드러난 대면조사의 한계 등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전체 기관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시는 비밀 유지를 원칙으로 한 익명 온라인 조사를 통해 유사 기관별 현황을 파악하고, 기관의 성격에 따른 현황 파악 및 개선책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인권침해 경험 △조직문화 △내부 구제시스템 마련 △인권 친화적 직장 조성을 위한 대안 등을 종합 검토하게 된다.
또한 시는 확인된 결과를 바탕으로 산하기관의 조직문화 개선을 요구하거나 인권 보장을 위한 전주시의 역할을 모색해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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