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생태계 구축 박차…네이버·인텔·KAIST 'AI 공동연구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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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4-04-3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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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네이버·인텔과 손잡고 '네이버·인텔·KAIST 인공지능(AI)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동연구센터장을 맡은 김 교수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과 향후 연구개발(R&D)에 필요한 AI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동연구센터 설립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는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중심의 AI 생태계가 확장되기를 기대한다"며 "공동연구센터를 통해 국내 AI 연구가 더 활성화하고, AI 칩 생태계 다양성이 확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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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30일 대전 본원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인텔·KAIST AI 공동연구센터' 설립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을 마친 뒤 이광형 KAIST 총장(왼쪽)과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A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네이버·인텔과 손잡고 '네이버·인텔·KAIST 인공지능(AI)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한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센터는 새로운 AI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설립됐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이광형 총장 등 KAIST 관계자들을 비롯해 김유원 대표, 하정우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이동수 하이퍼스케일 AI 담당 이사 등 네이버클라우드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KAIST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올 상반기 중 KAIST에 연구센터를 설치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동연구센터장은 김정호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와 이 이사가 맡는다. 김 교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반도체 설계와 AI 응용설계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꼽힌다. 이 이사는 AI 반도체 설계와 AI 소프트웨어 전문가다. 성민혁 KAIST 전산학부 교수와 권세중 네이버클라우드 리더는 각각 부센터장을 맡는다.

공동연구센터 운영 기간은 3년이다. 연구 성과와 참여 기관 필요에 따라 연장도 가능하다. KAIST에서는 AI·소프트웨어 분야 전문가인 20명 내외 교수진과 석·박사 대학원생 100여 명이 연구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초기 2년간은 인텔 하바나랩스가 개발한 인공지능 학습·추론용 칩 '가우디(GAUDI)'를 위한 플랫폼 생태계 공동 구축을 목적으로 20~30개 정도 산학 연구과제를 진행한다.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과 머신러닝 등 AI 분야 오픈소스용 소프트웨어 개발 위주로 연구가 이뤄진다. 이를 위해 네이버와 인텔은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가우디2'를 KAIST 공동연구센터에 제공하며, KAIST 연구진은 가우디2를 이용한 논문 등 연구 실적을 매년 공개한다.

공동연구센터장을 맡은 김 교수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과 향후 연구개발(R&D)에 필요한 AI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동연구센터 설립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는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중심의 AI 생태계가 확장되기를 기대한다"며 "공동연구센터를 통해 국내 AI 연구가 더 활성화하고, AI 칩 생태계 다양성이 확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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