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니엘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200여명의 팬과 소통했다.
이날 사회는 평소 최다니엘과 친분이 두터운 배우 김기남이 맡아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최다니엘의 모든 것을 알아보는 Q&A를 비롯해 최다니엘이 꼽은 인생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솔직하면서도 털털한 매력을 선보이며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이날은 최다니엘 팬들의 '애칭'을 정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최딱지, 최애, 단델리온 등의 애칭이 쏟아졌으지만, '롱탐(Long Time)'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 애칭을 추천한 최다니엘은 "팬들과 더 오랜 시간 만나고 싶어서 이 애칭을 정해봤다"고 전했다.
행사 중반부에는 배우 이이경이 깜짝 등장해 최다니엘과 친분을 과시했다. 최다니엘의 평소 습관에 대해 폭로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후반부에는 최다니엘이 델리스파이스의 '챠우챠우(아무리 애를 쓰고 막아 보려 해도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부르고 직접 쓴 손편지를 읽어내려가며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참석한 팬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소통한 최다니엘은 팬미팅 후 사인회를 열며 팬들의 귀갓길을 배웅, 10년 만의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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