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립통일교육원 제1교육관에서 열린 통일교육 학술회의에서 "통일준비와 통일교육은 통일의 상대방인 북한을 제대로 아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을 실제로 경험해 봤고, 제일 잘 아는 3만4000명 북한이탈주민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또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관계'를 주장하며 '통일 지우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은 북한 주민에게 통일의 희망을 전하는 등불"이라며 "북한이탈주민들께서 통일준비와 통일교육에 함께 힘써주신다면, 통일은 멀기만 한 꿈은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다가오는 7월 14일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역시 남북 주민이 하나되어 통일을 생각할 수 있는 날로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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