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혁 '갑질 주장'한 전 직원, 명예훼손으로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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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4-05-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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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장우혁의 '갑질' 등을 폭로했던 소속사 전 직원이 현재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번 사건과 관련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또 다른 직원은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인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것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우혁이 대표로 있었던 소속사 전 직원 A씨는 장우혁의 갑질 등을 주장하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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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우혁 사진WH CREAITVE
가수 장우혁 [사진=WH CREAITVE]
가수 장우혁의 '갑질' 등을 폭로했던 소속사 전 직원이 현재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우혁 소속사 측은 28일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대해 수긍할 수 없어 이의신청했고 사건 기록은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성립 여부를 재판단하기 위해 검찰로 송치됐다. 검찰에서 결론을 내릴 때까지 이 사건은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과 관련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또 다른 직원은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인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것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우혁이 대표로 있었던 소속사 전 직원 A씨는 장우혁의 갑질 등을 주장하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했다. 당시 A씨는 대표의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1세대 유명 아이돌 출신 대표'라며 신상을 짐작할 수 있는 내용들을 언급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갑질 대표'로 그룹 H.O.T. 출신 가수 장우혁을 지목해 논란을 빚었다.

장우혁은 A씨를 비롯한 또 다른 직원들의 갑질 폭로를 부인하며 이들을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장우혁 소속사 WH크리에이티브는 "함께 일한 많은 관계자를 직접 만나고 사실확인을 한 결과 폭로 글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다. 장우혁을 비방할 목적으로 거짓된 내용을 기재한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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