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길 '음주 뺑소니' 김호중, 술자리 멤버로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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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4-05-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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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의 술자리 동석 연예인으로 개그맨 정찬우와 래퍼 길이 지목됐다.

    더팩트는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고 당일인 9일 오후 서울 강남 술자리에 동석한 연예인은 개그맨 정찬우와 래퍼 길"이라고 28일 보도했다.

    두 사람은 당시 서울 강남의 한 스크린 골프장에서 골프 모임을 가진 뒤 술자리까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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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왼쪽 길 사진연합뉴스 CJ ENM
정찬우(왼쪽), 길 [사진=연합뉴스, CJ ENM]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의 술자리 동석 연예인으로 개그맨 정찬우와 래퍼 길이 지목됐다.

더팩트는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고 당일인 9일 오후 서울 강남 술자리에 동석한 연예인은 개그맨 정찬우와 래퍼 길"이라고 28일 보도했다. 두 사람은 당시 서울 강남의 한 스크린 골프장에서 골프 모임을 가진 뒤 술자리까지 함께했다.

앞서 정찬우는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창립 멤버이자 대주주 중 한 명이다. 래퍼 길은 이날 김호중과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임직원이 전원 사퇴하고 대표 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 다른 소속 연예인들도 조건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하며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뺑소니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호중은 사건이 최초 알려졌을 당시에는 음주 사실을 부인했고 경기도 고양, 경남 창원 콘서트를 강행하며 팬들에게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 열흘 만에 음주 사실을 인정했고 운전자 바꿔치기, 블랙박스 차량 내 메모리카드 훼손 등 사고 은폐를 시도하려고 한 정황까지 발견되며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를 우려해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 2인에 대한 구석 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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