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특허청](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5/29/20240529102049901805.png)
특허청은 29일 첨단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한 '이차전지 분야 전문임기제 특허심사관' 최종합격자 24명을 발표했다.
이번 채용은 이차전지분야에서 우리나라 우수인력의 해외유출을 막고 첨단기술을 특허권으로 신속히 보호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합격자 가운데 최연장자는 64세(1959년생), 최연소는 31세(1992년생)로 평균 연령은 50.5세다. 최연장자(1959년생)는 국내 유수의 대학‧공공연의 연구실부터 국내·외 굴지의 기업까지 이차전지 분리막 기술분야에서 약 40년간 종사한 베테랑 기술인력이다.
또 다른 합격자는 30여년간 대기업에서 이차전지 소재개발에 종사한 가운데 지금까지 국내 특허출원 230건, 해외 특허출원 399건을 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특허청 주관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이차전지분야 평균 종사 경력 21년 4개월, 석·박사학위 보유율 79%, 현직자 비율 75% 등 최신 기술동향에 정통한 이차전지 고숙련 전문인력들이 대거 합격했다.
특허청은 당초 특허심사관을 38명을 채용할 예정이었으나 높은 수준의 기술적 전문성과 관련분야 경력 유무를 엄정히 살펴 24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에 충원하지 못한 인원에 대해선 6월 중 추가 채용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허청은 추가 채용하는 특허심사관은 5급 상당(전문임기제 나급) 국가공무원으로, 일반 공무원과는 달리 정년이 없고 민간 경력이 인정되는 만큼 민간 우수 인력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작년 반도체에 이은 이번 이차전지분야 특허심사관 채용은 우리나라 핵심 인력의 해외유출을 막고 초격차 기술의 신속한 특허 보호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심사인력 채용을 지속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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