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아프리카 7개국 정상과 릴레이 회담…"협력 확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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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제 기자
입력 2024-06-0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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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은 5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아프리카 7개국 정상 및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장과의 회담을 가졌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한국의 경제 성장 경험을 적도기니와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에 기반하여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 분야를 다변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에리트레아 이사이아스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인프라, 농수산업, 자원 개발, 인력 훈련과 개발 등 폭넓은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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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연합 집행위원장과도 회담

  • 아프리카 발전 지속적 기여 및 국가간 협력 다변화 약속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보츠와나 정상회담에서 모퀘에치 에릭 마시시 보츠와나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보츠와나 정상회담에서 모퀘에치 에릭 마시시 보츠와나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아프리카 7개국 정상 및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장과의 회담을 가졌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 각국과의 양자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양측이 함께 성장하고 연대를 강화하자는 뜻을 분명히 세웠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테오도로 오비앙 은게마 음바소고 적도기니 대통령, 이사이아스 아프웨르키 에리트레아 대통령, 모퀘에치 에릭 마시시 보츠와나 대통령, 음스와티 3세 에스와티니 국왕, 포스탱-아르크앙즈 투아데라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와벨 람칼라완 세이셸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가졌다. 무사 파키 마하맛 AU 집행위원장과도 회담을 가졌다.

대통령실은 "아프리카 정상들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보여준 아프리카와의 협력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며 "앞으로 개발협력을 포함한 제반 분야에서 한국이 아프리카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주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오비앙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적도기니가 한국을 경제발전의 최적의 모델로 삼고 있다는 점을 전하며 한국의 경제발전경험공유 사업을 통해 적도기니의 국가경제개발계획을 성공적으로 이행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알렸다.

윤 대통령은 이에 "한국의 경제 성장 경험을 적도기니와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에 기반하여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 분야를 다변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에리트레아 이사이아스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인프라, 농수산업, 자원 개발, 인력 훈련과 개발 등 폭넓은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잘리 코모로 대통령과의 회담에선 윤 대통령이 코모로가 세계무역기구 가입한 것을 축하했고, 아잘리 코모로 대통령은 코모로의 청년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과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마시시 보츠와나 대통령은 "한국이 천연자원이 부족한데도 높은 교육 수준과 인적 자원을 활용해 경제발전을 이루어 낸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를 보츠와나의 발전에 융합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의 경제성장 경험을 보츠와나와 적극 공유하겠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지난해 에스와티니와 수교 55주년을 맞아 고위급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진 것에 대한 기쁨을 전하고, 농업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자고 전했다. 또 투아데라 대통령에겐 2022년 대통령 취임식 참석 이후 2년 만의 방한을 환영했고, 양국의 디지털 협력 및 자원 개발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지속 발전시키기로 약속했다. 

세이셸과는 2009년 이후 15년 만의 정상회담 개최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아프리카 경제 부국이자 민주주의 선도국인 세이셸의 청색 경제 및 수산업 분야에서 체계적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파키 AU 집행위원장과의 회담에선 북한의 지속적 도발에 우려를 표하고, 안보리 대북 제재를 계속 철저히 이행할 필요성에 공감대를 세웠다. 또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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